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시베 리에 (문단 편집) == 유코와의 관계 == 일단 로드나이트몬 입장에서 카미시로 유코는 8년 전 디지털 월드에 이터를 끌어들여 디지털 월드를 파멸로 몰아 넣은 원흉 중 하나라 그야말로 증오의 대상이다. 그러나 키시베 리에 입장에선 전 사장인 사토루에 대한 애매한 감정도 있어서[* 사토루를 꼬시려고 한 건 중간부터는 나름 진심이었던 모양인데, EDEN 증후군과 유고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사토루가 철벽을 치는 것에 차츰 증오로 변한 것 같다.] 유코에게 미움과 동시에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으로, 부정적 감정의 마이너스 시너지 효과로 전 사장을 살해한 다음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빠진 유코에게 다가가 그녀의 보호자이자 지원자 노릇을 자청했으며, 작중 묘사를 보면 단순히 이용해 먹었다고 보기 힘든 내용들이 여기저기 드러난다.[* 이터 침략의 원흉이라고 계속 디스하는 것과 별개로, 유코의 보호자 노릇 자체는 어쨌거나 형식상 착실하게 해 준 데다가 유고의 의식 불명과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유코가 겪고 있는 슬픔과 외로움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고 달래 주려는 듯한 면모를 제법 보여 주었다. 결정적으로 소멸 직전 유코에게 키시베 리에로서 남긴 유언의 첫머리도 "이제 외로워도 울면 안 돼"라는 일종의 위로 멘트였다.] 유코 역시 그녀를 100% 믿지 않고 뭔가 꿍꿍이속이 있을 것으로 일찌감치 판단하여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리에씨'라고 친근하게 칭하는 점이나 진짜 배신자라고 밝혀지자 정작 크게 당황하는 듯 심중에는 의지하는 마음이 더욱 큰 것으로 묘사된다. 그 때문인지 로드나이트몬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 이터에게 잡아먹혀 이터 이브가 된 상태에서 주인공이 커넥트 점프를 했을 때 [[멘탈붕괴]] 상태였던 가장 큰 이유가 키시베 리에의 배신이었으며, 구출된 이후로 아버지의 원수인 로드나이트몬에게 꼭 복수하겠다고 벼르면서도 로드나이트몬을 계속 '리에씨'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등[* 정확하게는 리에라고 부르려다가 로드나이트몬이라고 수정해 부른다. 그리고 로드나이트몬의 최후에는 대놓고 리에라고 부른다.] 유코의 심리적 불안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서로에 대한 이런 복잡미묘한 감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로드나이트몬의 최후 시점. 유코는 복수심이 사그러들었는지[* 이터가 디지털 월드에 나타난 근본적 이유가 자기를 포함한 주인공 일행 때문이라는 사실을 안 상태였기에, 더 이상 로드나이트몬을 증오할 수 없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알파몬과의 대화가 끝난 로드나이트몬에게 조용히 다가가 '''리에씨'''라고 부르며 자신이 키시베 리에에게 가졌던 애증감을 토로하는데, 로드나이트몬도 '''키시베 리에'''로서 카미시로 유코에 대해 자신이 가졌던 애증감을 토로하고 '''키시베 리에의 인격인 채로 소멸한다.'''[* 서로 전부터 니가 싫었다고 말하는데 둘의 어투에는 미묘한 친애감이 담겨져 있었다. 서로 옛날처럼 리에씨, 유코짱이라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는 것도 그렇고. 애당초 로드나이트몬이 유코를 단순히 증오하기만 했다면, 마지막에 리에씨라고 불렀을 때 키시베 리에로서의 인격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